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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 굴라쉬

오늘은 #스튜 #굴라쉬 지난 여행에서 넘 맛있었었던 기억에~ 마침 #한우등심 사왔길래 스테이크를 과감히 포기하고ㅋㅋㅋㅋ 애들온대서 한 솥을 끓였는데... 좀 늦다ㅜㅡ 할수없이 우리 먼저 냠냠짭짭ㅋ #환상적 #수퍼그뤠잇 #마이쪙 정말 실패가 없는 레시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맛!! 신의 한 수는 #파프리카파우더#바게뜨 사다가 #마늘빵 도 만들고 우하하핫 열일한자! 마이무라~~~~~ #배불렁

일상의 공유 2017.11.18

[미팅] Fa.s 시즌III - 5th Meeting

지지부진한 두어 차례 미팅을 경험한 후조금은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모임이다.서로의 눈치를 보고 배려를 하느라 의사결정이 늘어지는 지난 번 분위기를 일소하 듯앨리카샘이 단도직입적인 발언으로 초반 진행을 이끌었다.램덤워드를 이용한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조성까지 마쳤음은 물론이다.다들 이런 노력에 일조하여 밝고 경쾌하고 스피디한 흐름을 만들어 내었다. 오늘의 FT는 정말 오랜만에 은경쌤이다.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선정은 단톡방을 통해 마치고이번 모임에서는 추진 방안을 진행하자고 했었던 것이었으나2가지 방안으로 압축되기만 했을 뿐 추진 프로젝트가 확정은 되지 않았다.그러다보니 이번 모임의 목적과 결과물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었고,오늘 어느 범위까지 다룰 것인지에 대한 논의만으로 ..

[제안] 공동체회복 프로그램

퍼실리테이션을 공부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기회가 되면 교회에도 한 번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2년이 지나도록 무신경했던 것 같아몇 번의 걸쳐 주말시간을 쪼개가며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았다. 머 사실 프로그램이랄 것까지는 없다.어차피 필요에 따라 프로세스는 다시 설계해야 하는 것이므로"이러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라는예시를 조금 더 세련되게 보이도록 한 정도인 것이다. 목사님과의 첫 번째 인터뷰를 통해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 적용이 나올 수 있음을 서로 인지하였다.물론 독단적으로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일말의 우려가 있으리라는 짐작을 못하는 바도 아니다. 1시간 30분 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말미에교회의 고민거리를 잠시 말씀하시기도 하였다. 억지로가 아니라, 체면치레로서가 아니라자발..

[미팅] Fa.s 시즌III - 4th Meeting

어느 정도 예감은 했었다. 참석율이 높지 않고 준비한 프로세스대로 진행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참석자는 나를 포함해 4명, 언제나 그렇듯이 시작할 타이밍을 잡기 어려웠다.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지난 번 모임과 마찬가지로 원론적인 토론으로 접어 들었다. 이미 마음 속으로는 준비한 모든 아젠다를 포기했고, 그냥 흐름을 따라 가리라 생각했다. 이야기 중에 튀어 나온 '공동체의 조건'을 실마리로 잡았다. 마침 페친이 올린 적합한 사진이 있어 공유하고 회의를 풀어 갔다. 자연스레 포스트잇을 들게 만들었지만 순간 가벼운 저항(?)에 맞닥뜨려야 했다. 물론 포스트잇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퍼실리테이션은 아니지만 적어도 퍼실리테이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이유와 효용성을 충분히 알터인데 매번 거부감을 표시하는 기..

[이벤트] 쿠퍼아트 - '치고 받고 놀래' 공연 관람

이번에도 역시 상세한 사전 탐색도 없이 덜컥 신청하고 달려간 경우이다. 쿠퍼에서 하는 행사라면 무엇이든 배울 게 - 퍼실리테이션 측면에서 -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깨달은 나는 시간과 여건만 가능하다면 이렇게 한 걸음에 달려가곤 한다. 역시 결론은 많은 깨달음과 배움을 얻었다는 것이다. 비록 완성도 높은 작품은 아니었지만, 또 세련된 연기도 감상할 수 없었지만 청인과 농인이 함께 만든 연극이라는 관점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소리란 듣기도 하지만 보기도 한다"'소리를 본다'라는 모티브는 매우 신선하고 또 인상적이었다. 그 매개체로 풍물을 등장시킨 것 역시 절묘했다는 생각이다. 곰탱이 무작정 두드려대는 괭과리 소리에 곰사는 귀가 아프다고 짜증을 낸다. 하지만 곰탱은 수어로 이렇게 얘기한다. "너는..

[실행] H사 생애재설계 퍼실리테이션(4)

이번 차수는 남자만 3명이다. 더구나 그 중 한 분은 30대 나이에 명퇴를 맞은 케이스다. 고민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뚜렷한 대안이 떠 오르지 않았다. 다만 그럴수록 더욱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을 했다.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지금껏 진행한 차수 중에서 가장 성공적이었고, 나 스스로도 많은 것을 얻은 소중한 기회였다. 감격, 보람 그리고 자신감을 얻었다. 정말 Mind Set 이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지금 이 분들의 상황이 어떠한지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 그리고 생애재설계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또 충분히 그럴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믿는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2시간 강의가 끝나고 나면 모두가 '아, 정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구나'라고 외치는 End-state를 그려 보았다..

[미팅] Fa.s 시즌III - 3rd Meeting

혼자 늦은 줄 알고 부리나케 달려 갔더니 선아쌤만 달랑 와 있었다. 다들 지각사태가 속출하여 30분이 지나서야 8명이 모이게 되었다. 원래 계획 상으로는 선아쌤이 FT였는데 준비를 못 해오셨다 하고, 혜영쌤은 순서를 잘못 알고서 준비를 해오는 바람에 어쨌든 예정된 아젠다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어째 초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스터디 모임의 인원이 많아지면서 성향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2개 이상의 그룹으로 의견이 대립하는 경우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지금 상황이 그런 연유에서 비롯한 것인지, 아니면 그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축적된 갈등이 비로소 표출되기 시작한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에너지가 빠지고 무척 힘이 들었다. 이 상태로는 나 역시도 모임을 계속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퐈스모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