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문제'에 대해서 자녀 자체의 문제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겉모습의 문제는 그들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말과 행동의 반복을 통해 속모습에 저장되어 있다가 드러난 것입니다. '문제 자녀는 없다. 오직 문제 부모만 존재할 뿐이다.' 자녀들은 자신이 만들지도 않은 문제 때문에 망상과 허언증까지..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이르게됩니다. 그러다 게임에 빠지거나 잠을 오래 자거나 음식을 많이 먹어서 몸이 비대해지지만 스스로의 그런 문제점들에 대해 인식하지 못합니다. 속모습이 아프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픈 그 속마음에 자신의 모습을 잠시라도 잊고 싶어서 자꾸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술이나 더한 것을 못할 뿐이지 사실은 자신에게 허용된 일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