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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POST 오티빙 7차 Meeting

예정에 없던 7차 모임을 갑자기 가지게 되었다.원래 3일차 프로그램은 외래강사에게 맡기려고 했던 클라이언트의 의도가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3일차 #FT 를 라인업하고 프로그램도 기획해야 했다.하지만 다들 힘들어하는 기색이다. 더구나 주최측 대변인 격인 준쌤마저 갑자기 조모상을 당해 지방에 내려가는 중이란다. 결국 준쌤과는 스피커폰으로 개략적인 사전 논의를 마치고 5명의 쌤들만으로 미팅을 마무리했다. 본의 아니게 내가 3일차 메인 #퍼실리테이터 를 맡게 되었다.어린이들을 상대로 강의해 본 경험이 없어서 이번 프로젝트는 그저 참관 수준으로 만족할까 했었는데 갑자기 부담감이 확 다가 온다. 1,2일차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또 막강한 전문가쌤들이 테이블 #FT 로 백업해 줄터이니 믿고 한번 도전해 보는 수..

[이벤트] 2016 쿠퍼 철야토론 : 집안 밝히기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무려 11시간에 걸친 철야토론이다. 2015년도 스승의 날에 '학교세우기'라는 주제로 처음 실시된 이래 올해에는 '집안 밝히기'라는 주제로 두 번째 행사를 가진다. 20여명 남짓한 분들이 참석을 하였고, 4개 소그룹으로 나누어 가장 관심있는 소주제를 선정하여 토론을 진행했는데 '부모와 청소년간의 소통', '부부간의 소통', '자녀교육 문제' 등 보다 실질적이고 임상적인 문제를 다룬 3팀이 있었고, 인원이 가장 적은 우리팀은 '가족개념의 변화'라는 좀 더 철학적이고 근원적인 논의주제를 다루었다. 아무래도 주제가 광범위하다보니 정해진 프로세스를 따라 가는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다른 팀들은 새벽 3시가 지나면서 실제로 해 볼 수 있는 Action Plan을 도출하..

[펌] 쿠퍼메시지 024호 : 아이의 성장을 돕는 기술, 퍼실리테이션

쿠퍼메시지 024호아이의 성장을 돕는 기술 : 퍼실리테이션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기술, 퍼실리테이션요즘 많이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결정장애’라는 말이다. 이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한 쪽을 고르지 못해 괴로워하는 심리를 뜻하는 말로, 최근 유행처럼 사용되고 있는 단어이기도 하다. ‘햄릿증후군’, ‘선택장애’라고도 불리운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과 더불어 눈길을 끄는 조사결과가 있다. 지난 5월 2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6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32.2%는 '결정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생각에 따라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는 2013년 31.7%, 2014년 30.2%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 조사결과를 몇 번이고 되짚어보며, 어른들..

[펌] 쿠퍼메시지 023호 : 토론대회와 퍼실리테이션

쿠퍼메시지 023호토론대회와 퍼실리테이션 토론(debate)은 중요한 학습 방법이다. 토론은 반드시 필요하고, 토론대회도 그 순기능을 가진다.그러나,토론이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는다. 때론 대립을 격화시켜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문제해결은 토론의 결과, 해결책을 찾아, 그 해결책을 시행하기로 최종 결정하는 것까지 이루어져야 한다. 이 과정은 대립적이기 보다는 협력적인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낸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는 다수가, 다수가 결정하는 것보다는 모든 사람이 합의에 도달하여 결정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야 실행이 가능해 지는 일은 더욱 그렇다. 사실 하버드대의 크리스 아지리스 교수 등 많은 학자들은 학습을 위한 방법으로 토론보다 대화를 권하고 있..

[펌] 쿠퍼메시지 022호 : 고객총가치(CLV)로 바라 본 직원총가치

쿠퍼메시지 022호고객총가치(CLV)로 바라본 직원총가치 고객총가치(Customer Lifetime Value)라는 개념이 있다. 한 고객이 평생 동안 회사에 기여하는 수익성을 현가로 나타낸 수치를 뜻한다. 이 개념이 포함하고 있는 가정은 단기적인 고객과의 관계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본래 이 개념은 모든 고객을 동일하게 VIP로 대우하기에 제한적인 자원을 가진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고객관리 하 기 위해 참고 되는 수치다. 퍼실리테이터로서 본 개념을 접하자마자 떠오른 것은 ‘리더가 직원을 바라볼 때 CLV의 개념으로 바라본다면 어떨까?’였다. 많은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의견이 있다. “알아요, 그렇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어요. 하..

[미팅] POST 오티빙 6차 Meeting

이 날 한바탕 배를 잡고 모두가 웃은 사건이 있었으니... 유엔아동인권협약 40개 조항중 교육에 활용할 몇 개의 조항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멍청한 방법을 차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누가 조항 번호를 말하면 눈치게임하듯 동의표시를 1,2,3,4로 외치고 몇 표가 나왔는지를 체크하는....ㅠㅠ '주먹오'는 아니더라도 그냥 거수로 하면 금방 끝낼 일을 덤앤더머처럼 20여분을 무던히도 계속 그러고 있던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모두들 박장대소ㅋㅋㅋ 물론 이런 에피소드 덕분에 분위기는 화기애애했고 모처럼 많은 인원이 모인(7명) 모임이었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없지 않았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인권교육 프로그램 설계가 당면 과제이긴 하지만 반복되는 듯한 느낌의 지지부진한 회의와 멤버들의 참여 저조로 인해 약간의 ..

[펌] 쿠퍼메시지 021호 : 보이지 않는 디자인(퍼실리테이터의 관계 디자인)

쿠퍼메시지 021호보이지 않는 디자인: 퍼실리테이터의 관계 디자인 퍼실리테이터의 일상프리즘보이지 않는 디자인: 퍼실리테이터의 관계 디자인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공간이 존재한다. 그 공간에 무엇을 담고 있는지, 얼마나 있을 곳이 있는지에 따라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어떠한 ‘관계’라고 부른다. 퍼실리테이터로서 만나는 사람과 사람에는 다양한 참여자들도 존재하지만, 오늘은 그보다 앞서 만나게 되는 의뢰자(client)와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관계의 터 닦기 모든 관계에는 주고받음(Give and Take)이 있다. 특히, 비즈니스 관계에서의 주고받음은 강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주고받는 내용과 책임이 치밀하고 분명하다. 이제 막 인사를 나눈 의뢰자와..

[교육] 갈등해결

오티빙을 통해 6가지 Prime Process를 시뮬레이션 해 보았지만 가장 정리가 되지 않고, 어렵다고 느꼈던 프로세스가 바로 '갈등해결'이었다. 그 만큼 내 나름대로의 기대감이 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큰 기대는 금물이다. ^^;; 토요일 이른 아침에 식사를 하고 오는 것이 여의치 않다. 역시나 쿠퍼숍에는 '배려'가 준비되어 있다. 간단하게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쿠키와 진한 커피로 교육 전 워밍 업을 한다.ㅋㅋ협상의 대가 : 대머리 박사와 똑똑이 박사 게임오프닝과 함께 느닷없이 시작된 스팟게임... 3인 1조의 역할게임이다. 주어진 역할에 따라 최선의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었는데 결과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뭔가 강렬한 느낌... 커다란 해머로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 같은 느낌....

[펌] 쿠퍼메시지 020호 : 수평적 조직과 퍼실리테이션

쿠퍼메시지 020호수평조직과 퍼실리테이션 최근, 많은 기업들이 조직 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동집약적인 제조업에서는 수직적 조직에서의 권위주의적인 리더십과 one-way 커뮤니케이션이 효율적이었다면, 산업 환경이 정보기술 산업으로 바뀌며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조직 문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수평적 조직을 통해 조직원의 몰입도를 높이고, 창의성이 발현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 군대, 사회생활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수평적 조직에 대한 경험이 부족합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경험해본 회의들은 높은 분이 이야기를 하고 다른 이들은 일방적으로 듣고 있는 형태입니다. 이미 답을 가지고 회의를 하는 답정너의 경우들도 많고, 원하는 결과물을..

[펌] 쿠퍼메시지 019호 : 도구를 바라보는 퍼실리테이터의 관점

쿠퍼메시지 019호도구를 바라보는 퍼실리테이터의 관점 도구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 퍼실리테이션의 철학과 방법론은 실용적이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하여는 실용적이라는 평도있지만 동시에 조금 낯설게 느껴지고 자기와는 거리가 있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는 이견도 존재하는 것 같다.특히 쿠퍼네에서 제시하는 이야기 중 일정 부분은 이해하겠고 너무 좋지만 실제 현장에서 과연 쓰여질 수 있을까하는 의문과 두려움도 느끼는 것 처럼 보인다. 예컨대 어느 기업 리더가 직원들을 바라봤을 때 그들은 바보같고 책임감 없는 존재라고 인식한다면, 그 리더는직원들을 가르치고 지시해야 하며 그들의 능력과 시간을 저비용으로 최대한 많이 써먹어야 가장 좋은 전략을 발휘하는 것이 될 것이다. 더하여 그들의 소비자를 대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