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션 학습

[펌] 쿠퍼메시지 023호 : 토론대회와 퍼실리테이션

더디맨 2016. 5. 3. 09:55

쿠퍼메시지 023호

토론대회와 퍼실리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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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debate) 중요한 학습 방법이다

토론은 반드시 필요하고, 토론대회도  순기능을 가진다.

그러나,

토론이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는다

때론 대립을 격화시켜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문제해결은 토론의 결과, 해결책을 찾아,  해결책을 시행하기로 최종 결정하는 것까지 이루어져야 한다.  과정은 대립적이기 보다는 협력적인 것이  좋은 결과를 낸다. 그리고  해결책은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는 다수가, 다수가 결정하는 것보다는 모든 사람이 합의에 도달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야 실행이 가능해 지는 일은 더욱 그렇다.



 

사실 하버드대의 크리스 아지리스 교수  많은 학자들은 학습을 위한 방법으로 토론보다 대화를 권하고 있다.사람들은 어떤 논리와 타인의 해법을 강요받기 보다는 자기 스스로의 사고과정을 통하여 답을 찾아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는 많은 토론대회를 열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토론대회의 상금을 먹이감으로 삼는 사냥꾼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TV에서도 많은 상금을 내걸고 토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승패가 있으니 흥미롭고 시청자의 관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토론 참가자들이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토론이 진행되는 것을 관람하고, 시청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은연 중에 승패의 철학과 당위성을 배운다.

이겨야 한다는 경쟁 정신에 몰입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습득한다

상대의 논리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비합리성을 인정하는 것은 지는 것이고,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반드시나의 논리와 생각이 이겨야 한다는 신념을 강화하게 된다.

 

이러한 경향은  틀에서 보면 사회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치열하게 토론하되 결국 합의안을 찾아가는 모습을   있어야 한다. 합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모습을 우리의시야에 없다.

 

 

다수결로 승패를 가리기 보다는 모두가 받아들일  있는 합의안을 찾을  있다는 실증적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토론에서는 이겨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토론은 현상황에서 가장 현명한 하나의 답을 찾아보고자 깊이 탐색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토론에서 이기는 것이궁극의 목적이   없다.

 

합의를 도출하는 철학과 기술로서의 퍼실리테이션이 더욱 절실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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