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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쿠퍼메시지 41호 : 부족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의지와 기술이다!

쿠퍼메시지 41호부족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의지와 기술이다!부족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의지와 기술이다!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이상적인 조직의 모습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장에서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회의하는데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는데다가, 많은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변명(?)도 함께 말이다. 과연 리더 및 일부 구성원의 결정이 아니라 많은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회의는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일까? 그 이면을 들여다보자. 시간이 부족하여 소수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의사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는 많은 경우, 사실 시간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회의에 필요한 기술과 도구가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발언의 기회를..

[펌] 이재연교수 인(IN) 심리학 : 가족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태어나는 순간 엄마를 안전기지(secure base)로 여깁니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신뢰(trust)하는 존재가 바로 엄마입니다. 엄마가 없으면 세상과 타인에게 신뢰를 주지 못합니다. 특히 엄마와의 관계에서 충분한 애착(attachment)을 가지지 못한 아기는 '신뢰'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불신(mistrust)을 가지게 됩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려고 할 때, 심하게 울면서 안 가겠다고 때를 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당연한 것입니다. 1951년대 영국의 정신과 의사였던 존 볼비는 유아발달에 있어서 유아와 엄마의 관계가 친밀하고 지속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야 신체적 위생을 가지는 것처럼 정신적 위생의 기초를 가진다고 했습니다. 만약에..

'다름'의 이해 2016.09.19

[미팅] Fa.s 1st Workshop

#퐈스 첫번째 워크숍! 정말 대단들 하시다ㅋㅋ본업도 아닌 스터디모임의 1박2일 뭐크숍에 만사 재쳐 놓고 전원 참여하는 이 열정~~~^^결국 이 워크숍을 기점으로 백쌤은 카톡방을 탈퇴했다. 함께 하기에는 나머지 멤버들의 단합이 점점 더해가는 까닭이었고 전혀 참여도 없고 의사표현도 없어 우리도 조금씩 불편함을 느끼던 차였다. 일부러 특별한 아젠다는 넣지 않았다. 약간은 MT분위기의 워크숍~ㅋ 그래도 #퍼실리테이션 스터디모임의 워크숍인데 싶어 앨리카샘이 몇 가지 아이스브레이킹과 나눔을 시도했지만 다양한 주제로 종횡무진 벌어지는 토크에 함몰되고 말았다. 퐈스 멤버들의 케미와 친밀도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첫 모임부터 형성된 것임을 분명하다. 독특한 모임이다ㅎㅎ 그렇지만 분명히 모..

[실습] 회사 실무회의 적용(1)

퍼실리테이션을 배운 이후, 회사에서는 어쩌면 처음으로 가져보는 회의다운 회의였다. - 통상 회사에서는 일방적인 '보고회'나 지시하달형 회의가 주류를 이룬다. 물론 이 역시도 내가 주재하는 회의는 아니었지만 회의시작 30여분 만에 기존의 '막장회의' 스타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부득불 내가 앞에 나서게 된 것이다. 마음 속으로는 '나는 퍼실리테이터다', '나는 퍼실리테이터다'를 연신 외쳐대었고, 참석자 모두가 나름대로는 잘 해 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을 다잡았다. 모두의 의견이 동등하게 귀중하므로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사실 나는 회의진행을 잘하는 편에 속한다. 상황파악이 빠르고 이슈선점 능력도 뛰어나다. 논리적이며 말빨(?)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 결론..

[펌] 쿠퍼메시지 39호 : 변혁적 리더십의 변혁이란? - 인지치료이론 관점에서

쿠퍼메시지 39호변혁적 리더십의 변혁이란? - 인지치료이론 관점에서전 세계적으로 많은 조직들은 지속 가능성, 즉 사라지지 않고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리더들에게 다양한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문제들을 능동적으로 해결하고 공통된 비전을 향해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구성원들의 필요성이 증대 됨에 따라 기존의 구성원들 보다 높은 수준으로 변혁을 이루어낼 수 있는 변혁적 리더십의 필요성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변혁이란? 변혁적 리더십을 조직 구성원들을 변화시키고 동기부여하여 조직의 공통된 목표(비젼)을 향해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리더십이라고 정의한다면 우리는 조직 구성원들의 무엇을 보고 변화 혹은 변혁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그러한 변혁을 이룰 수 있을..

[교육] 워크숍 디자인

종합과정인 와 3개의 전문과정,그리고 심화과정인 까지.... 드디어 소위 그랜드슬래머가 되는건가...? ㅎㅎ 지난 번 쿠퍼숲 개관식에 못가서 많이 아쉬웠는데이번 워디 교육은 쿠퍼숲에서 한다는 말을 듣고들뜬 마음으로 달려 갔건만..... 인원이 적어서 다시 쿠퍼숖으로 장소를 바꾸었다는 BOB의 말에 급실망...ㅠㅠ어쨌거나 저쨌거나 나는 쿠퍼숲을 한 번 둘러봐야 쓰것다ㅋㅋ 쏭의 안내로 둘러 본 7층 쿠퍼숲~~!!훨씬 넓고 색다른 분위기가 있어 좋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확인한 오티빙의 족적!뚜둥~~~"쿠퍼스타 시즌8 우승자" 새로 나온 큐카드를 이용한 Ice Breaking- 덕분에 오늘 이거 하 세트 구입ㅋㅋ (지난 번 받은 강의료 털어서 ㅎㅎ)역시 그림톡 카드보다 스토리 전개가 쉬운 것 같다. 남수석이 진..

[펌] 이재연교수 인(IN) 심리학 : 부부간의 ‘말을 전달하는 방법’은 ‘사랑’이라는 무기보다 더 중요한 방패입니다.

부부는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 이렇게 말을 합니다.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 어떠한 상황이 일어나면 서로에게 충분히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하지만, 많은 부부들이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배려’한 것처럼 생각하며 화나 분을 속으로 삭이게 됩니다. 이것은 반려자와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도 대화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부부도 답답해지지만 내 자신은 더 답답해지는 것입니다. 김치나 젓갈은 발효가 되어야 맛이 들기 때문에 삭히는 게 맞지만, 아픈 마음이나 분 혹은 걱정은 속으로 삭이면 마음속이 검게 썩게 됩니다. 마음속이 검게 썩으면 악취가 진동합니다. 부부 중에 한 사람이라도 검게 썩어서 악취가 나면 부부 둘의 색이 바래집니다. 그 이유는 반쪽이었던 불완전한 각각이 결혼을 ..

'다름'의 이해 2016.09.03

[펌] 이재연교수 인(IN) 심리학 :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웃음'

심리학에는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 용어는 독일어로 ‘질투심’, ‘쌤통’, ‘고소함’ 등의 뜻입니다. ‘샤덴(schaden)'은 ’고통‘, ’손실‘, ’피해‘를 뜻합니다. 그리고 ’프로이데(freude)‘는 ’환희‘나 ’기쁨‘을 뜻합니다. 고통과 환희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처럼 보이지만, 이 둘의 의미는 ’남의 고통‘과 ’나의 쾌감‘ 사이에서 일어나는 심리를 말합니다. 나의 고통이 남에게 환희가 아닙니다. 분명 타인이 고통스럽고 피해를 입었을 때, 내 안에서 기쁨과 환희가 생기는 심리를 말합니다. 2013년에 미국 켄터키 대학교 심리학과 리처드 스미스(Richard Smith) 교수가 자신의 책 ‘고통의 기쁨: 질투심 그리고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The j..

'다름'의 이해 2016.09.03

[펌] 이재연교수 인(IN) 심리학 : 글자의 냄새를 자주 맡아야 합니다

종이에 인쇄되어 나오는 책은 그 자체의 냄새를 가지고 세상에 태어납니다. 책도 사람처럼 냄새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코에는 350개의 수용체(acceptor)가 있습니다. 다양한 냄새를 통해 식욕을 돋우는 역할도 하지만 냄새는 ‘기억(memory)'을 끄집어내는 역할도 합니다. 냄새를 맡는다는 것은 단순히 후각적인 ’감각‘을 넘어서 ’언어의 기억‘을 살리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아무리 편하더라도 전자책이 큰 '매력'을 끌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냄새'에 그 비밀이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프루스트 효과(Proust Effect)'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 프루스트 효과는 후각의 경험을 매개로해서 마음 깊은 곳에서 웅크려 잠자고 있는 ‘기억’을 깨어나게 해서 지금 이..

'다름'의 이해 2016.09.03

[펌] 이재연교수 인(IN) 심리학 : 공부 안하는 학생과 공부만 하는 학생

1999년에 코넬 대학교의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과 당시 대학원생이던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er)는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를 제안했습니다. 이 효과는 인지 편향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코넬 대학교 학생들에게 독해력, 자동차 운전, 체스, 테니스와 같은 여러가지 분야의 능력을 실험을 했습니다. 이 실험에 의해 무능력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1.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2. 다른 사람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보지 못한다. 3.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곤경을 알아보지 못한다. 4. 훈련을 통해 능력이 매우 나아지고 난 후에야, 이전의 능력 부족을 알아보고 인정한다. 그들이 주장했던 '더닝 크루거..

'다름'의 이해 201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