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션 학습 62

[펌] 쿠퍼메시지 43호 : 귀인이론과 퍼실리테이션

쿠퍼메시지 43호 귀인이론과 퍼실리테이션 저 사람은 왜 저런 행동을 하는 걸까? 우리는 상대방의 행동과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는 경향이 있을까? 귀인이론(attribution theory) 이란? 사람이 다른 사항의 행동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은 행위의 원인을 명확하게 함으로써 미래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미래의 행동을 예측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시작되며 지능을 가진 존재의 기본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리츠 하이더(1958)는 이러한 원인을 명확하게 이해, 분석하려는 행동을 발견하고 귀인이론(attribution theory)을 제안하였으며 성향(내적)/상황(외적) 요인으로 이분해 설명했다. 예컨데 다이어트를 한다고 입버릇 처럼 이야기하고 다니는 사람(홍길동)이 있을 때 우리는 다음과 같..

[펌] 쿠퍼메시지 41호 : 부족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의지와 기술이다!

쿠퍼메시지 41호부족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의지와 기술이다!부족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의지와 기술이다!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이상적인 조직의 모습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장에서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회의하는데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는데다가, 많은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변명(?)도 함께 말이다. 과연 리더 및 일부 구성원의 결정이 아니라 많은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회의는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일까? 그 이면을 들여다보자. 시간이 부족하여 소수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의사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는 많은 경우, 사실 시간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회의에 필요한 기술과 도구가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발언의 기회를..

[펌] 쿠퍼메시지 39호 : 변혁적 리더십의 변혁이란? - 인지치료이론 관점에서

쿠퍼메시지 39호변혁적 리더십의 변혁이란? - 인지치료이론 관점에서전 세계적으로 많은 조직들은 지속 가능성, 즉 사라지지 않고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리더들에게 다양한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문제들을 능동적으로 해결하고 공통된 비전을 향해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구성원들의 필요성이 증대 됨에 따라 기존의 구성원들 보다 높은 수준으로 변혁을 이루어낼 수 있는 변혁적 리더십의 필요성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변혁이란? 변혁적 리더십을 조직 구성원들을 변화시키고 동기부여하여 조직의 공통된 목표(비젼)을 향해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리더십이라고 정의한다면 우리는 조직 구성원들의 무엇을 보고 변화 혹은 변혁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그러한 변혁을 이룰 수 있을..

쿠퍼메시지 37호 : '반영조직' 우리가 꿈꾸는 조직의 모습, 그 꿈을 실현하는 작은 실마리를 담다.

쿠퍼메시지 37호 '반영조직' 우리가 꿈꾸는 조직의 모습, 그 꿈을 실현하는 작은 실마리를 담다. ‘어떻게 하면 구성원도 좋고 조직도 좋은 윈윈(win-win)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직과 구성원 간의 관계가 경쟁-승패가 아닌 함께 이룬 승리의 즐거움이 될 수 있을까?‘ 구성원의 목적과 조직의 목적이 일치하지 않는 조직에서의 고전적인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쿠 퍼실리테이션 그룹 구기욱대표가 ‘반영조직’이라는 제목으로 그 해답을 제시했다. ‘퍼실리테이션’ 방법론과 철학을 중심으로 자신의 회사에서 실현하고 있는 여러 성공적 사례를 바탕으로, 조직의 창의와 열정, 협력을 만들어내는 방법과 과정을 소개한다. 리더가 지향해야 하는 인간관과 조직의 토대, 필요한 기술과 도..

쿠퍼메시지 36호 : 벼랑 끝에 리더, 끌림(Attractiveness)

쿠퍼메시지 36호 벼랑 끝에 리더, 끌림(Attractiveness)지금의 조직문화로는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어렵게 얻은 직장을 미련없이 떠나야만 하는 이직자들도 많다. 회사보고 들어가서 상사보고 나온다는 말도 들린다. 세상에 완벽한 조직은 없다하더라도, 한계에 다다른 것 같은 위기의 조직 속에서 구성원들은 ‘힘들다.’ ‘어쩔 수 없어서 다닌다.’ ‘돈 주니까 다니는 거지.’라는 자조가 정상이라 할 수는 없다. 상당한 책임이 리더에게 있지만 리더를 탓할 일만도 아니다. 리더들은 현재 자신이 발휘하고 있는 리더십이 과거 자신의 선배가 발휘했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 관대하고, 너무 민주적이고, 너무 신사적이다.’라고 생각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그 것이 지금의 상황에서 책임을 면할 수 있..

쿠퍼메시지 035호 : 우리의 생활(Life)을 어떻게 디자인할까?

쿠퍼메시지 035호우리의 생활(Life)을어떻게 디자인할까? 몇 해 전, 정부의 한 행정부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논하는 자리가 있었다. 그 때 논의를 마친 후 남아있던 디자이너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는 이리저리로 무심히 옮겨지던 겉옷을 보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대화의 주제는 ‘옷걸이 디자인’으로 흘러갔다. 막중한 책임이 느껴지는 프로젝트 논의 이후의 자유로운 대화는 재미있는 별식과 같아서 이야기가 어찌 흘러가는 줄도 모르고 수다를 떨어댔다. 불편의 시작이 무엇이었을까? 겉옷이 있을 곳 없이 옮겨지게 된 이유에는 다른 사연들이 있을 수 있지만, 옷을 걸어둘 곳이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옷걸이를 찾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행동이었을 수도 있고, 옷거는 행동을 불편해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도 있었..

쿠퍼메시지 034호 : 퍼실리테이터의 교감스킬

쿠퍼메시지 034호퍼실리테이터의 교감스킬 교육이 또는 워크숍이 끝났을 때 강사는 “ 이번 참여자들과 교감이 잘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 “ 참여자들이 교감을 너무 잘해줘서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라고 말할 때가 있다. 반대로 참여자들이 “ 선생님이(또는 강사가) 우리와 교감해주어서 매우 좋았어요 " “ 교감이 잘 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 라고 말할 때가 있다. 여기서 우리가 말하는 교감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 어떤 사람은 공감을 잘 해주는 것을 교감이라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질문을 통하여 이야기를 잘 이끌어나가는 것을 교감이라 말하기도 한다. 여기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교감기술은 일반적인 교감만을 정의한 것이 아니며, 상호작용만을 정의한 것이 아니다. 퍼실리테이터에게 있어 교감스킬(Intera..

쿠퍼메시지 033호 : 퍼실리테이션? 퍼실리테이션!

쿠퍼메시지 033호퍼실리테이션? 퍼실리테이션! 퍼실리테이션 이라는 말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퍼실리테이션은 대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동사 'Facilitate'라는 단어는 사전적 의미로는 ‘make easier’, 즉 좀 더 쉽게, 좀 더 수월하게, 좀 더 효과적으로, 좀 더 효율적으로 돕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쿠퍼네의 구기욱 대표는 퍼실리테이션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집단이 집단의 공동 목적을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도구와 기법을 활용하여 절차를 설계하고 중립적인 태도로 진행과정을 돕는 활동” 이 기본적인 의미를 제대로 살려내려면 기억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 • 퍼실리테이션은 철학이다.퍼실리테이션은 도구나 기법 등을 사용하거나 그 모양새만 따라한다고 그 효과를 ..

[펌] 쿠퍼메시지 032호 : 일상을 퍼실리테이션으로

쿠퍼메시지 032호일상을 퍼실리테이션으로 퍼실리테이터로서 방향을 설정하고 난 이후 저의 가장 큰 도전과 미션은 ‘일상을 퍼실리테이션’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일상이 퍼실리테이터로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살아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다산이 말했듯 자신 안의 수많은 병통을 깨뜨리면서 ‘살아내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저의 경우는 후자로, 그렇게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때로는 살아가고 싶은 모양대로 살아내지 못하는 모습에 마음이 무너지기도 하고, 조금은 나아가는 모양에 하늘 끝 모를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아직도 솟아오름과 무너짐의 격차는 크지만, 제 안에는 아직 저 홀로 느낄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작은 변화여서 아직은 혼자만 아는 비밀이죠. 바라기는 ..

[펌] 쿠퍼메시지 031호 : 경험 그 놀라움의 두 얼굴

쿠퍼메시지 031호경험 그 놀라움의 두 얼굴 경험! 그 놀라움의 두 얼굴 경험의 힘 깨달음을 얻으러 당나라로 향하던 원효는 잠결에 목이말라 마시게 된 해골 속에 담긴 물을 마시면서 돈오(頓悟)하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 돈오는 단박에 깨쳐서 문득 깨달아짐을 이르는 불교용어이다. 해골 속의 물이 바뀐 것이 아니라 그 물을 바라보는 그의 태도가 급진적으로 바뀐 것이다. 이와 반대로 점진적으로 체득해 나가는 것을 점수(漸修)라고 부른다. 돈오든 점수든 그가 체험한 바에 따라 그에게는 그만의 경험이 생기는 것이다. 경험은 급진적이고도 강력한 전환의 힘을 가졌다. 마케팅에서 입소문(word of mouth) 이 통하는 것도 ‘내가 써보니, 내가 경험해 보니’에서 기인되는 생생한 힘이다. 경험 이후에 오는 것들 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