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ing Facilitation
교육분야에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여자가 직접 고민하고, 토론하고, 실습함으로써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돕는 액션러닝, 러닝퍼실리테이션 등의 참여형 강의가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Initiative 퍼실리테이션 기본과정의 많은 비율의 수강생이 교사, 강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퍼실리테이션의 도구와 기술, 철학을 자신의 강의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Learning과 Facilitation의 만남은 기존 교육방식과 대단히 큰 차이점이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어쩌면 애초부터 학습의 정의에 가장 걸맞은 방법이었던 것일지 모른다.
러닝(Learning)/ 학습(學習): 지식의 획득뿐 아니라 인식의 발전, 습관의 형성 등을 목표로 한 의식적 행동 핵심적인 질문에 대한 탐구와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참여자의 인식이 발전되고, 의식이 변화되며, 습관이 학습되어 형성되는 것. 학습의 정의가 러닝 퍼실리테이션의 목적과 일치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Teacher as a Facilitator vs. Teacher as a Tutor
퍼실리테이터로서 강의를 진행할 때와 지도사로서 강의를 진행 할 때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영국의 한 아티클 저자는 러닝 퍼실리테이션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참여자들의 지식, 이해, 스킬, 태도 등이 불완전하거나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즉, 참여자의 부족한 부분을 가르치려는 노력보다 그들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스스로의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는 존재로 인지하여야 한다. 이것이 퍼실리테이션 워크숍과 마찬가지로 참여자들의 인식 전환과 더욱 깊은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질문이 중요한 이유이다.
올해 1월에 이어 7월 첫 주, 2기를 맞이한 SK고용디딤돌School에 32명의 쿠 퍼실리테이션 그룹 퍼실리테이터가 1000명 이상의 예비 사회인 앞에 서게 된다. 본 교육의 가시적 목적은 분명 명확히 있지만, 결과물을 유도하는뻔한 과정이 아닌, 참여자와 함께 고민하며 참여자의 내적 동기부여, 인식 전환, 습관 형성 등을 달성하는 퍼실리테이터다운 진정한 러닝퍼실리테이션의 현장이 되기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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