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션 경험

[미팅] 이니셔티빙 5기 8차 Meeting

더디맨 2016. 2. 1. 11:52
마지막 8차 모임의 주제는 가장 어려워 보였고 궁금하기도 했던 갈등해결 프로세스였다. #FT 가 장쌤이어서 더욱 기대가 컸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과는 드라마인듯 드라마아닌 드라마를 연출하게 된 것이다. 오늘의 세션을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2시간 가까이를 소비해 버린 것이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 속에 일부 감정이 불거지기도 하고 갈등해결이 아니라 제2, 제3의 갈등으로 오히려 골이 깊어졌다.
어느 정도는 장쌤의 의도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당황스러웠을 법도 한 것은 참여자쌤들 역시 결코 일부러 연출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움은 있었다. 스스로 이 프로세스를 성찰함으로써 갈등해결의 핵심을 찾아낸 것이다.

1. 일단 모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기록한다.
: 발단과 현상의 탐색
2. 상대방도 나와 다르지 않음을 인식하게 해준다.
: 기대와 진의의 탐색
3. 사실과 믿음을 분리하여 오해요소를 제거한다.
: 잘못된 전제의 탐색

"갈등해결의 처음과 끝은 오직 탐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