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션 경험

[미팅] Fa.s 시즌II - 5th Meeting

더디맨 2016. 12. 4. 09:20

벌써 시즌II 5번째 모임.


첫 눈이 내려서 그런지 단톡방에서는 이미 심상치않은 분위기가 흘렀는데...

눈 때문에 교통이 어렵겠다느니,  몸이 아파 못간다느니, 

사전 예고된 불참까지 포함하면 모임이 거의 무산될 상황이 되었다.

급기야 다음 날로 연기 하자는 말이 나오자 혜영쌤의 엣지가 작동한다ㅋ


"저는 일단 시간맞춰 학동으로 갑니당~"


K쌤과 혜영쌤, 은경쌤 그리고 나, 4명이 일단 모임을 시작하고 뒤늦게 아름쌤도 합류했다.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는 아름쌤 얘길 듣고보니 

단 2명이 모이더라도 정해진 모임을 지켜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혜영쌤의 위기관리 능력(?)도 재발견하게 되고 말이다ㅎㅎ


직업상담센터 워크숍 프로그램을 재점검했다. 

당초 FT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설계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 FT를 맡은 내 입장에서는 세부적인 재검토를 다시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 혼자보다는 여럿이 낫다. 

집단지성의 힘을 실감하였다. 

어차피 마지막 설계의 마무리와 준비는 내 몫이긴 하지만 

여러 쌤들의 의견들 덕분에 감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어진 퐈스워크숍 논의에서도 갖은 아이디어가 속출해 

지난 번 워크숍보다는 풍성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큰 꼭지는 우선 동물잠옷, TED_Fasian(일명 JJR ; 지자랑), 

그리고 불참자에 게 화상통화 미션수행 정도? 

이 역시도 신입 퐈시앙인 K쌤과 아름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덕분이다. 


역시 여럿일때 더욱 빛을 발하는 퍼실리테이션이다. 

그래, 우린 퍼실리테이터니까...


2016. 11. 26 학동역앞 카페베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