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번째 참석하는 쿠퍼데이!
지난 번에는 일찍 가는 바람에 끝까지 참석하지 못했던 아쉬움에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있어 볼 요량으로 휴가까지 냈다.
년말까지 사용해야만 하는 휴가가 너무 많이 남아 있었던 이유도 있다ㅋ
하지만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쿠팸들이 참석하지는 않은 듯 했다.
이런 행사는 무엇보다 사람들이 북적거려야 제 맛인데 조금 아쉽기도......
2016 쿠퍼데이에서 특별히 눈에 띈 것은 'Networking Wall'
쿠팸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시각적으로 볼 수 있고 또 이런 저런 위트와 장난질(?)로 인해
소소한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이 역시도 좀 더 많이 분들이 초반에 참석했더라면 더욱 풍성해졌을 터....
초반에 진행된 퀴즈에서도 마찬가지로 열기가 오르는데는 조금 역부족이 느껴졌다.
진땀을 빼는 제이와 레나ㅎㅎㅎ
퍼실리테이션과 관계된 문제들이었지만 나는 왠지 파티장 분위기가 아닌 열공 분위기가 느껴져서
선뜻 빠져들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노자의 도덕경 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ㅋㅋ
이건 내가 아니면 못 맞추겠다 싶어서 잽싸게 손을 들고 정답!!! ㅋㅋㅋ
졸지에 그림톡카드도 상품으로 받고ㅎㅎ - 벌써 카드가 3개째다!
새로운 쿠팸들과의 교제도 좋았고, '쿠팸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토론도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된 것!
살다보니 '베스트드레서'상도 받아본다ㅋㅋㅋ
아들래미 싼타모자 하나 빌려쓰고 왔을 뿐인데 압도적인 몰표를 ㅜㅜ
이니셔티브는 수료자가 이미 1,000명을 넘었고 기수로는 70회를 넘어 내년에는 100기를 맞을 판이다.
많은 쌤들의 말씀대로 내년에는 좀 더 큰 규모의 의미있는 행사를 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내년 컨퍼런스는 년말쯤 오키나와에서 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쿠의 말에
벌써부터 설레고 흥분된다.
'쿠팸'이라고 명명되는 이 '퍼실종족'
내가 이런 행사에 가급적이면 참석하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쿠팸'이라는 정체성 때문이기도 하다.
2016. 12. 16 역삼동 쿠퍼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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