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션 학습
[펌] 쿠퍼메시지 39호 : 변혁적 리더십의 변혁이란? - 인지치료이론 관점에서
더디맨
2016. 9. 5. 21:46
쿠퍼메시지 39호 변혁적 리더십의 변혁이란? - 인지치료이론 관점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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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많은 조직들은 지속 가능성, 즉 사라지지 않고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리더들에게 다양한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문제들을 능동적으로 해결하고 공통된 비전을 향해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구성원들의 필요성이 증대 됨에 따라 기존의 구성원들 보다 높은 수준으로 변혁을 이루어낼 수 있는 변혁적 리더십의 필요성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변혁이란? 변혁적 리더십을 조직 구성원들을 변화시키고 동기부여하여 조직의 공통된 목표(비젼)을 향해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리더십이라고 정의한다면 우리는 조직 구성원들의 무엇을 보고 변화 혹은 변혁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그러한 변혁을 이룰 수 있을까요? 이러한 고민에 대해서 나름의 답을 인지치료이론(Cognitive Therapy Theory)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아론 템킨 백(Aron Temkin Beck)이 창시한 인지치료이론은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라는 기본적인 가정을 갖고 있는 인지이론(Cognitive theory)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1953년 정신과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여러 수준의 인지가 있음을 이해하게 된 이 후, 여러 저서들을 발간하고 실제 정신치료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인지치료'에 대한 이론을 정립해 나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 불안장애, 성격정애 등 다양한 심리적 장애들을 치료하는데 성공적으로 활용되어지고 있는 인지치료(cognitive therapy) 이론은 다음과 같은 핵심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1. 핵심믿음 2. 중간믿음 3. 자동적 사고 4. 인지상의 왜곡 그리고 아래의 도식은 인지치료의 대상이 되는 내담자가 경험하게되는 인지의 흐름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주목한 점은 반응(행동)들이 어떻게 해서 형성되어 지는지에 대한 이론적 접근이였습니다. 우리가 변혁적 리더십의 성공적 발현으로 조직 구성원이 '변혁을 이루었다!' 라고 느끼게 되는 행동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중간믿음'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며 일시적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변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구성원이 갖고 있는 '핵심믿음'까지도 변화 시켜야 한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방향은 비젼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이어야 할 것입니다. 변화된 핵심믿음은 도미노와 처럼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중간믿음들을 하나씩 하나씩 변화시켜 나갈 것이고 이는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동적 사고마저 변화시켜 나갈 것이며 변화된 모습을 보고 우리는 '변혁을 이루었다' 라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즉, 변혁이란 행동의 변화며 행동의 변화는 중간믿음과 핵심믿음의 변화에서 부터 시작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퍼실리테이션과의 연결성은?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의 특징 중 하나는 직접적이고 구조화된 다이얼로그(Dialog)의 형성입니다. 다이얼로그는 피터센게가 '학습하는 조직'에서 이야기한 개념으로 아래의 특징을 갖고 있는 대화의 형태를 의미합니다. 1. 가정의 보류 - 자신의 가정을 의식하고 검토하기 좋게 제시함으로써 더 깊은 논의가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2. 서로를 동료로 생각하기 - 서로에 대해 깊은 통찰과 명확성을 함께 추구하는 동료로 간주함으로써 긍정적 분위기와 동료의식을 형성함 3. 퍼실리테이터 - 대화의 문맥을 파악하고 있는 퍼실리테이터가 있음으로써 논의의 흐름이 벗어나지 않고 상호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함 지속적인 다이얼로그는 참여자들로 하여금 스스로와 타인의 전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긍정적 분위기와 동료의식은 평소에 이야기 하지 못했거나 인지하지 못했던 핵심믿음까지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냅니다. '내담자의 경험을 중요시하며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함 그리고 상담자와의 긴밀한 관계'가 필수적인 인지치료의 특징을 돌이켜 보았을 때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은 이러한 특징들을 자연스럽게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때문에,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은 참여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변혁을 이루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으며 이는 구성원이 변혁을 이루어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변혁적 리더십에 있어서 퍼실리테이션 역량 변혁을 이루어내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맺으며 백의 '인지치료이론'은 내담자가 겪고있는 심리적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서 정립된 이론입니다. 때문에 퍼실리테이션 참여자들을 '심리적 고통을 겪고있는 내담자 들이다' 라고 가정하고 접근하는 것은 퍼실리테이터의 철학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백이 인지치료라는 이론을 통해 사람의 내면을 바라보았던 관점은 퍼실리테이터로써 워크숍을 보다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관점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변혁적 리더십 관점에서도 '변혁'에 대한 의미를 인지치료의 관점으로 해석해 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 입니다. 아무쪼록 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이, 더욱 멋지고 역량있는 퍼실리테이터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 퍼실리테이션 관련서적(링크 클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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