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션 경험

[실습] 충남 300인 원탁회의

더디맨 2016. 1. 3. 17:24
충남 사회적기업협의회 300인 원탁회의에 테이블 #FT 로 참가하였다.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지만 아직 #퍼실리테이터 로서의 모든 것이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다.
아니,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 Zero Base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는 표현이 나으리라.
 
몇가지 깨달은 점을 정리해보면....

첫번째, 참가자와 #FT 와의 라포형성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퍼실리테이션 은 오프닝멘트와 더불어 시작되는게 아니라 현장에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도구에 대해 완벽한 이해와 숙달의 필요성이다.
그 이유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도구의 효과적인 활용이 아니라 도구가 #퍼실리테이션 의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다.
 
마지막으로 역동성!!
시시각각 다양하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퍼실리테이터 의 역할은 텍스트화된 원론에만 머물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 순간 역동적으로 대처할 줄 아는 기지와 능력 또한 겸비하여야 한다.
그것은 일종의 변신이다.
신뢰, 중립성, 진정성이 흔들림없이 밑바탕에 두텁게 자리하고 있어야 함은 물론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관련된 여러 분들에게는 부끄럽고 또 죄송하기도 하지만 내게는 정말로 소중한 첫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