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의 이해
[펌] 이재연교수 부부상담 : 서로 공감하라
더디맨
2016. 1. 27. 08:49
부부는 서로 공감해야 한다. 공감(empathy), 즉 상대방이 느끼는 것을 내 안에 가져와 함께 느끼는 것이다. 생후 20개월이 채 안되어도 아기들은 곤란에 처한 사람을 보면 이타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것은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공감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공감을 동정과 오해 해서는 안된다. 동정은 타인의 상처를 안타깝게 여기는 연민을 말하는 것이다. 영어로 'sympathy' 즉 같은(sym) 감정(pathy) 을 잠깐 가져보는 것을 말한다.
공감과 동정은 유사하지만 그 속 의미는 전혀 다른 것이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내 안에 가지고 와서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고, 동정은 짧은 순간 타인의 아픔을 느껴주는 것이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과 그 감정의 의미를 정확하고 민감하게 인지하고 의사전달하는 능력이다."
_베아트리체 칼리시 Beatrice Kalisch
공감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감정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의 감정을 받아들일 공간이 생긴다. 그리고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공간만 비우고 문은 열지 않으면 안된다. 문도 열고 공간도 비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따뜻하게 온도를 맞춰야한다. 이것은 생각에 긍정을 더하는 것이다. 긍정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문을 열고 들어온 상대방의 감정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타인의 감정에 반응하지 못하면 반사회적 성격장애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를 앓게 된다. 자신의 감정만 나타내고 타인의 감정은 전혀 느껴지지가 않는다. 동정할 수 있는 능력은 없는 것이다. 더더군다나 공감 능력은 제로다.
그러다보니 간혹 오해가 생긴다. 무조건적인 동정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공감을 얻어내지 못한다. 예를 들면, 자신의 말을 들어주길 원해 상담을 요청한 친구에게 짧은 순간 동정은 하지만 이어서 충고만 하는 경우에는 공감하지 못하는 시간으로 결론이 나버린다. 동정만 받은 시간은 마음을 나누지 못했기 때문에, 공허해 진다. 그 이유는 내 마음을 잠시라도 정박할 정거장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정거장 없이 우주에 떠돌아 다니는 우주비행선과 같은 것이다.
친구는 많지만 자신의 마음을 받아서 공감해 주지 않기 때문에 친구가 없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 역할을 부부가 서로 담당해야한다. 하루동안 있었던 갈등과 아픔을 서로가 정거장이 되어 주는 것이다. 잠시 머물러 에너지를 받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이재연 교수>
출처 : [심리학 그리고 생각] 네이버 카페 http://me2.do/xwiMV2NK
공감을 동정과 오해 해서는 안된다. 동정은 타인의 상처를 안타깝게 여기는 연민을 말하는 것이다. 영어로 'sympathy' 즉 같은(sym) 감정(pathy) 을 잠깐 가져보는 것을 말한다.
공감과 동정은 유사하지만 그 속 의미는 전혀 다른 것이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내 안에 가지고 와서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고, 동정은 짧은 순간 타인의 아픔을 느껴주는 것이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과 그 감정의 의미를 정확하고 민감하게 인지하고 의사전달하는 능력이다."
_베아트리체 칼리시 Beatrice Kalisch
공감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감정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의 감정을 받아들일 공간이 생긴다. 그리고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공간만 비우고 문은 열지 않으면 안된다. 문도 열고 공간도 비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따뜻하게 온도를 맞춰야한다. 이것은 생각에 긍정을 더하는 것이다. 긍정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문을 열고 들어온 상대방의 감정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타인의 감정에 반응하지 못하면 반사회적 성격장애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를 앓게 된다. 자신의 감정만 나타내고 타인의 감정은 전혀 느껴지지가 않는다. 동정할 수 있는 능력은 없는 것이다. 더더군다나 공감 능력은 제로다.
그러다보니 간혹 오해가 생긴다. 무조건적인 동정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공감을 얻어내지 못한다. 예를 들면, 자신의 말을 들어주길 원해 상담을 요청한 친구에게 짧은 순간 동정은 하지만 이어서 충고만 하는 경우에는 공감하지 못하는 시간으로 결론이 나버린다. 동정만 받은 시간은 마음을 나누지 못했기 때문에, 공허해 진다. 그 이유는 내 마음을 잠시라도 정박할 정거장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정거장 없이 우주에 떠돌아 다니는 우주비행선과 같은 것이다.
친구는 많지만 자신의 마음을 받아서 공감해 주지 않기 때문에 친구가 없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 역할을 부부가 서로 담당해야한다. 하루동안 있었던 갈등과 아픔을 서로가 정거장이 되어 주는 것이다. 잠시 머물러 에너지를 받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이재연 교수>
출처 : [심리학 그리고 생각] 네이버 카페 http://me2.do/xwiMV2NK